존 헤스(John Hess)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연설문 작성자이자 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백인 민족주의자이자 백인 우월주의 성향 인물의 필명이다. 그는 대체우파(alt-right) 웹사이트인 브라이트바트 뉴스(Breitbart News)의 전속 기고자로 활동하며, 인종차별적·반유대주의적·여성 혐오적으로 평가받는 기사들을 다수 집필했다. 이 외에도 다른 대체우파 매체에 글을 기고했으며, 백인 민족주의 및 백인 우월주의 성향의 팟캐스트와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시온주의 지지 입장
헤스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 국가를 건설하려는 운동인 시온주의(Zionism)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해 왔다. 그는 시온주의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며, 미국 외교 정책 역시 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사와 연설을 발표했다.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그가 이끄는 리쿠드당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투자철회·제재(BDS) 운동은 비판하는 입장이다.
시온주의 지지의 근본 논리
헤스의 시온주의 지지는 유대 국가가 급진 이슬람주의를 비롯한 서구 문명에 대한 각종 위협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보는 신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동맹국이며,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존재할 정당성을 지닌 국가이며, 적대 세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내부의 비판과 헤스의 반론
일부 대체우파 진영에서는 시온주의 지지가 백인 민족주의·백인 우월주의 신념과 모순된다고 지적하며 헤스를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헤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와 자신의 백인 민족주의 관점 사이에는 어떠한 모순도 없다고 반박한다. 그는 단지 이스라엘이 미국과 서구 전체의 최대 이익에 부합한다고 믿을 뿐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