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 급조 폭발물)는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무기 체계로, 그 기원을 특정 국가 하나에 귀속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전쟁에서 폭발 물질을 활용한다는 개념 자체가 이미 고대부터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폭발 무기의 역사
세계 최초로 화약을 발명한 중국은 일찍이 화염성 무기와 원시적인 폭발 장치를 전장에 활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와 중동 지역에서도 초기 형태의 급조 폭발 무기가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폭발 무기의 뿌리는 여러 문명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자라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적 의미의 IED는 20세기에 등장
오늘날 우리가 아는 현대적인 개념의 IED는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베트남전을 비롯해, 2000년대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분쟁에서 비정규 세력이 정규군에 맞서기 위해 널리 사용되면서 'IED'라는 용어가 군사 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결론: 발명이라기보다는 '개념'에 가깝다
결국 IED는 어느 한 나라가 독점적으로 발명한 무기가 아니라, 폭발 물질과 점화 장치만 조합하면 누구든 만들 수 있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다만 화약의 발상지인 중국이 그 역사적 뿌리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