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죽음 또는 추방
18세기 중반 북미 대서양 연안에 거주하던 프랑스계 주민들인 아카디아인(Acadians)은 영국 왕실에 대한 충성 맹세를 거부할 경우 극단적인 결과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들의 앞에 놓인 선택지는 단 두 가지, 즉 죽음 아니면 추방이었습니다.
토지와 재산의 강제 몰수
맹세를 따르지 않은 아카디아인들은 자신이 일궈온 토지와 재산을 강제로 내주어야 했습니다. 게다가 사전 통보 기간이 극히 짧았기 때문에 가족들의 소지품을 정리하고 챙길 시간조차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고향으로부터의 강제 추방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카디아인들은 오랜 세대 살아온 고향에서 무력으로 쫓겨났으며, 북미 대륙 곳곳에 흩어져 있는 영국 식민지들로 강제 이주당했습니다. 가족과 이웃이 뿔뿔이 흩어지는 비극이 반복되었고, 이 역사적 사건은 오늘날 '대추방(Le Grand Dérangement)'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방 과정에서의 수많은 희생자
잔혹하게도 많은 아카디아인들이 추방 과정 자체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열악한 선박 환경, 질병, 굶주림, 폭풍우로 인한 난파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수천 명이 생명을 잃었으며, 이는 북미 식민사에서 가장 참혹한 비극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