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inflation)은 한 경제 전반에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가중 평균하여 산출한 물가지수의 연간 변동률(백분율)로 측정됩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의 인플레이션
미국 남북전쟁(1861~1865)은 미국 경제에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불러왔으며, 특히 남부 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에서 그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북부(연방)의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약 80%로 추정되는 반면, 남부 연합의 인플레이션율은 무려 9,000%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남부 연합 화폐의 가치는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에 남부 각 주는 시민들에게 세금과 부채를 면화(목화)로 납부하도록 요구하는 등 화폐 가치를 안정시키려 여러 방안을 강구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