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전쟁 (1775~1783)
1775년은 미국 역사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해였습니다. 영국 본토와 아메리카 식민지 사이에 오랫동안 쌓여 온 갈등이 마침내 무력 충돌로 번지면서, 오늘날 미국이라는 국가의 탄생을 알리는 미국 독립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긴장이 고조된 배경
영국령 아메리카 식민지와 영국 정부 간의 관계는 이미 여러 해 동안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핵심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표 없는 과세: 식민지 주민들은 영국 의회에 자신들을 대표하는 의원이 없는데도 세금을 부과받는 것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무역 규제: 영국이 식민지 무역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경제적 불만이 커졌습니다.
- 식민지 자치권 문제: 식민지가 스스로 정책을 결정할 권리를 침해당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렉싱턴·콩코드 전투, 전쟁의 도화선
1775년 4월, 매사추세츠의 렉싱턴과 콩코드에서 영국군과 식민지 민병대 사이에 무력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른바 '세계를 뒤든 총성'으로 불리는 이 전투는 미국 독립 전쟁의 공식적인 시작을 의미했습니다.
제2차 대륙회의 소집
같은 해 5월,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제2차 대륙회의가 열려 식민지들이 이번 분쟁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했습니다. 이 회의 기간 중에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 대륙군 창설: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총사령관으로 임명되면서 통합된 군사 조직이 만들어졌습니다.
- '상식(Common Sense)' 출간: 토머스 페인(Thomas Paine)이 집필한 이 팸플릿은 미국의 완전한 독립을 강력히 주장하며 대중 여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쟁의 확산
1775년 한 해 동안 영국군과 애국파(Patriot) 민병대 사이의 충돌은 계속되고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특히 보스턴 인근의 벙커힐 전투, 보스턴 포위전, 그리고 티콘데로가 요새 탈환 작전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교전은 단순한 시위 저항이 아니라 본격적인 독립 전쟁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