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대 뉴욕주의 주인, 네덜란드
1600년대 뉴욕 지역은 네덜란드의 지배 아래 있었습니다. 1624년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Dutch West India Company)가 이 지역에 유럽인 최초의 영구 정착지를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식민지 시대가 시작되었고, 이 식민지는 '뉴네덜란드(New Netherland)'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뉴네덜란드의 중심 도시였던 뉴암스테르담(New Amsterdam)은 현재 뉴욕 맨해튼 하단부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비버 모피 무역을 기반으로 빠르게 번성했습니다. 허드슨 강을 따라 상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뉴암스테르담은 북미 대서양 연안의 중요한 무역 거점으로 성장했습니다.
1664년, 영국으로의 주도권 이양
네덜란드는 약 40년간 이 지역을 통제했지만, 1664년 영국이 뉴암스테르담을 점령하면서 식민지의 운명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당시 잉글랜드 국왕 찰스 2세는 이 지역을 동생인 요크 공작 제임스에게 하사했고, 도시의 이름 역시 요크 공작을 기려 '뉴요크(New York)'로 변경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1673년 네덜란드는 한 차례 이 지역을 일시적으로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674년 체결된 웨스트민스터 조약에 따라 뉴네덜란드는 최종적으로 영국에 양도되었고, 이후 뉴욕은 영국령 식민지로서 성장을 이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