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주, '원래 13개 주'란?
미합중국이 건국되기 전, 현재의 미국 동부 해안에는 영국이 설립한 13개의 식민지가 있었습니다. 1776년 독립선언서가 채택되면서 이 식민지들은 각각 독립된 주(州)로 변모했고, 이것이 바로 오늘날 말하는 '미국 최초의 13개 주'입니다.
대표적인 최초의 주로는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뉴욕,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델라웨어, 뉴저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뉴햄프셔 등이 꼽힙니다. 여기에 코네티컷과 로드아일랜드까지 더하면 정확히 13개 주가 됩니다.
최초의 13개 주 한눈에 보기
- 버지니아 – 1607년 제임스타운이 세워진 최초의 영구 영국 식민지로, '옛 도미니언(Old Dominion)'이라 불립니다.
- 매사추세츠 – 청교도 필그림 파더스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정착한 뉴잉글랜드의 핵심 지역입니다.
- 뉴욕 – 원래 네덜란드의 '뉴암스테르담'이었으나 1664년 영국에 넘어간 식민지입니다.
- 펜실베이니아 – 윌리엄 펜이 종교의 자유를 기치로 설립한 지역입니다.
- 메릴랜드 – 가톨릭 신자들의 안식처로 시작된 식민지입니다.
- 델라웨어 – 1787년 헌법 비준에 처음 동의한 '첫 번째 주(The First State)'입니다.
- 뉴저지 – 독립전쟁의 격전지였으며 '혁명의 교차로'라는 별칭을 가집니다.
- 조지아 – 1732년 설립된 13개 식민지 중 가장 늦게, 남쪽 끝에 세워진 지역입니다.
- 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 – 원래 하나의 캐롤라이나 식민지였다가 1729년 남북으로 분리되었습니다.
- 뉴햄프셔 – 독립을 앞당긴 식민지 중 하나로 '그래닛 스테이트'라 불립니다.
- 코네티컷 – '기본질서(Fundamental Orders)'로 상징되는 초기 자치주의 전통의 발상지입니다.
- 로드아일랜드 – 로저 윌리엄스가 세운 종교·정치적 자유의 요람입니다.
식민지에서 주로, 새로운 국가의 탄생
이 13개 주는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과 함께 명목상 독립 국가가 되었고, 1787년 헌법 제정과 비준 과정을 거치며 연방을 결성했습니다. 델라웨어가 최초로 헌법을 비준한 뒤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등이 뒤를 따랐고, 로드아일랜드가 1790년 마지막으로 비준하며 13개 주 모두 미합중국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은 서부 개척과 영토 확장을 통해 현재 50개 주로 성장했지만, 최초의 13개 주는 여전히 미국 역사와 정체성의 뿌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