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보다 큰 미국 지폐, 정말 존재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존재했습니다.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100달러 지폐보다 훨씬 큰 액면가의 미국 화폐가 실제로 발행된 적이 있습니다.
역대 최고 액면가는 1만 달러권
일반 대중을 위해 인쇄·유통된 미국 화폐 중 가장 높은 액면가는 10,000달러 지폐였습니다. 이 외에도 500달러, 1,000달러, 5,000달러권 등 다양한 고액권이 한때 시중에 유통되었습니다.
1969년, 고액권은 사라지다
그러나 1969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일상생활에서의 사용 빈도가 매우 낮다는 이유로 100달러를 초과하는 모든 액면가의 지폐 발행을 공식 중단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은행 간 거래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액권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10만 달러 지폐의 진실
흥미롭게도 100,000달러 금화 증서(Gold Certificate)는 1930년대에 실제로 인쇄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지폐는 일반 대중에게 유통된 적이 전혀 없으며, 연방준비은행 간의 공식 자금 거래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시중에서 통용된 지폐 기준으로는 1만 달러권이 사실상 최고 액면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오늘날 미국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최고 액면가 지폐는 여전히 100달러권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