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에 가장 먼저 가입한 주는 델라웨어(Delaware)입니다. 델라웨어는 1787년 12월 7일 미국 헌법을 최초로 비준하며, 독립 당시 13개 식민지 중에서도 첫 번째로 새 연방 정부에 합류한 주가 되었습니다.
델라웨어가 '첫 번째 주'가 된 배경
미국 독립 선언 이후 13개 식민지는 본래 느슨하게 연결된 '연합 규약(Articles of Confederation)' 체제 아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체제는 중앙 정부의 권한이 너무 약해 여러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1787년 필라델피아에서 새로운 헌법이 작성되었습니다.
새 헌법의 효력을 발휘하려면 최소 9개 주의 비준이 필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787년 12월 7일, 델라웨어가 전체 주 중 단연코 처음으로 헌법 비준에 동의하면서 '미국 제1의 주(The First State)'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13개 원조 주의 순서
델라웨어에 이어 펜실베이니아(1787년 12월 12일), 뉴저지(1787년 12월 18일) 등이 잇달아 비준에 동의했으며, 1788년 뉴햄프셔가 9번째로 비준하면서 헌법은 공식적으로 발효되었습니다. 로드아일랜드가 마지막인 1790년에야 가입하면서 오늘날의 미국 연방 체제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의미
현재 델라웨어에는 '파스트 스테이트(First State)'라는 공식 별명이 사용되고 있으며, 주 차량 번호판과 각종 상징에도 이 명칭이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매년 12월 7일은 델라웨어의 '비준의 날'로 기념되며, 미국 연방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