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승리의 핵심, 율리시스 S. 그랜트 장군
미국 남북전쟁(1861~1865)에서 북부 연방(Union)의 승리를 책임지도록 지명된 인물은 바로 율리시스 S. 그랜트(Ulysses S. Grant) 장군이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전쟁의 흐름을 뒤바꿀 유능한 지휘관을 찾던 중, 서부 전선에서 뛰어난 전공을 세운 그랜트에게 주목했습니다.
1864년, 연방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다
1864년 3월, 링컨 대통령은 그랜트를 연방군 총사령관(Commanding General)으로 임명하고 전쟁 전체에 대한 지휘권을 위임했습니다. 그랜트는 빅스버그 전투와 채터누가 전투에서 보여준 결단력과 공세적인 작전 수행 능력 덕분에 이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종결을 이끈 그랜트의 전략
총사령관이 된 그랜트는 로버트 E. 리(Robert E. Lee)가 이끄는 남군을 직접 상대하는 동부 전선의 오버랜드 작전을 지휘하는 한편, 윌리엄 T. 셔먼(William T. Sherman) 장군에게 서부 전선의 조지아 진격을 맡기는 등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압박 작전의 결과로 1865년 4월, 리 장군은 버지니아주 애포매톡스 코트하우스(Appomattox Court House)에서 그랜트에게 항복했고, 길고 참혹했던 남북전쟁은 마침내 북군의 승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전쟁 영웅에서 대통령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그랜트는 국민적 영웅이 되었으며, 이후 1869년 미국 제18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정치 무대에서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