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남북전쟁이 끝날 무렵 대평원에는 몇 마리의 버팔로가 살고 있었을까?

미국 남북전쟁이 막을 내린 1865년 무렵, 북아메리카 대평원(Great Plains)에는 약 1,300만 마리의 아메리카들소(버팔로)가 서식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버팔로는 대평원 전역에 걸쳐 거대한 무리를 이루며 이동했고, 그 수가 너무 많아 지평선을 완전히 뒤덮을 정도였다고 전해집니다. 이들은 플레인스 인디언 부족들에게 식량, 의복, 주거 재료에 이르기까지 삶의 필수 자원을 제공하는, 문화적으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습니다.

이후 벌어진 급격한 감소

그러나 남북전쟁 이후 서부 개척이 본격화하면서 상황은 빠르게 변했습니다. 철도 건설 확장과 함께 이루어진 상업적 사냥, 그리고 의도적인 개체 수 감소 정책까지 겹치면서 버팔로는 불과 수십 년 만에 수백만 마리에서 수백 마리 수준으로 급감하고 말았습니다.

약 1,300만 마리라는 추정치는 대평원 생태계와 아메리카 역사에서 버팔로가 차지하던 비중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숫자로, 오늘날 이들의 보존 노력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