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6년부터 1848년까지 이어진 미국-멕시코 전쟁의 종결을 가져온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Treaty of Guadalupe Hidalgo)은 북아메리카 대륙의 지정학적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은 역사적인 협정입니다.
캘리포니아, 그리고 그 이상의 영토
이 조약을 통해 미국이 가장 대표적으로 획득한 땅은 바로 현재의 캘리포니아 주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이 얻은 영토는 캘리포니아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조약에 따라 멕시코는 약 525,000제곱마일(약 136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영토를 미국에 넘겼으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지역들이 포함됩니다.
- 캘리포니아 전역
- 네바다와 유타 전역
-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의 대부분 지역
- 콜로라도와 와이오밍의 일부 지역
조약의 역사적 의미
1848년 2월 2일 체결된 이 조약으로 멕시코는 당시 자국 영토의 절반가량을 상실하게 되었고, 미국은 태평양 연안까지 영토를 확장하며 이후 '매니페스트 데스티니(Manifest Destiny)'라고 불린 서부 개척 시대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조약 체결 직전인 1848년 초 금광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가 일어났고, 이는 캘리포니아가 1850년 빠르게 주(州)로 승격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