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1860~1870년대 평원 인디언을 향한 미국 연방 정책, 동화와 강제 이주의 시대

1860~1870년대 연방 정책의 핵심: 동화와 강제 이주

1860년에 시작되어 1870년대까지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 정책은 '동화(assimilation)'와 '강제 이주'를 두 축으로 삼았습니다. 이 정책의 근간에는 원주민을 열등한 존재로 보는 시각과, 그들이 지배적인 백인 사회의 관습과 가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었습니다.

1830년 인디언 이주법이 만든 틀

그보다 앞선 1830년의 인디언 이주법(Indian Removal Act)은 수많은 부족을 미국 동부에서 미시시피강 서쪽으로 떠밀어낸 결정적 계기였으며, 이 시기 연방 정책의 방향을 사실상 예고했습니다. 블랙피트, 수우(Sioux), 샤이엔(Cheyenne) 등 서부 평원에 거주하던 부족들은 금과 같은 귀금속의 발견과 철도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엄청난 혼란과 피해를 겪었습니다.

갈등과 유혹 사태의 연속

여러 정부 지도자들이 미국 영토의 개발과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원주민 부족들과의 충돌과 무력 대치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1864년의 샌드크릭 학살(Sand Creek Massacre)은 무고한 샤이엔 족 남녀와 아이들 수백 명이 희생된 참극으로, 이 시기 가장 충격적이고 비참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이 외에도 1876년 리틀빅혼 전투(Battle of Little Bighorn)에서 조지 커스터(George Custer)가 이끄는 부대가 수우 족에게 패배하는 등 일련의 폭력 사건들은 당시의 불안정한 상황을 심화시켰고, 양측 간의 증오를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문화 말살을 노린 동화 정책

연방정부는 군사력에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적 전통을 억누르고 약화시키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했습니다. 원주민을 동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보호구역(reservation) 내 학교를 설립하고, 아이들에게 영어 사용을 강제하며 전통 관습을 실천하지 못하도록 막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부정적 유산

결국 1860~1870년대 평원 인디언을 향한 연방 정책은 억압적이고 분열적인 것이었으며, 원주민의 권리와 전통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정책이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오늘날에도 원주민 문화와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