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미국보다 먼저 텍사스를 차지한 주인은 누구였을까?

미국 이전 텍사스의 역사

텍사스가 미국의 주가 되기 전까지는 오랜 기간 다른 세력의 지배를 받았던 땅이었습니다. 원주민들이 수천 년간 거주해 온 이 지역은 16세기 이후 유럽 열강의 각축장이 되었고, 결국 스페인 제국의 영토로 편입되었습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

17세기 말부터 스페인은 텍사스 일대에 선교소와 요새를 건설하며 지배력을 넓혀갔습니다. 프랑스가 잠시 루이지애나 방면과 함께 텍사스 동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통치권은 스페인이 쥐고 있었습니다.

멕시코 독립과 텍사스

1821년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면서 텍사스는 자연스럽게 멕시코 영토가 되었습니다. 신생 국가였던 멕시코는 개발이 더딘 북부 변경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인 정착민에게 토지를 저렴하게 분배하는 '엠프레사리오(개척업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스티븐 오스틴을 비롯한 수많은 미국인 정착민이 텍사스로 몰려들었고, 1830년대 중반에는 미국계 인구가 멕시코계 인구를 크게 앞지르게 되었습니다.

텍사스 혁명과 독립

정착민과 멕시코 중앙정부 사이의 갈등은 언어, 종교, 노예제 문제 등에서 비롯되어 점차 깊어졌습니다. 산타 안나 대통령이 권력을 집중하면서 긴장이 극에 달했고, 1835년 마침내 텍사스 혁명이 발발했습니다.

1836년 샌재신토 전투에서 텍사스군이 멕시코군을 결정적으로 격파하면서 혁명은 끝났고, 텍사스는 '텍사스 공화국'이라는 이름의 독립국가로 섰습니다.

미국 합병

약 9년간 공화국으로 존속한 텍사스는 재정난과 멕시코의 재침공 위협 속에서 1845년 마침내 미국 연방에 가입했습니다. 이 합병은 이듬해 시작된 미국-멕시코 전쟁의 불씨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리하면, 미국보다 먼저 텍사스를 차지한 세력은 멕시코이며, 그 이전에는 스페인이 이 땅을 통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