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알렉산더 해밀턴은 헌법에 서명한 유일한 뉴욕 대표였을까?

뉴욕의 유일한 헌법 서명자, 알렉산더 해밀턴

네, 그렇습니다.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은 1787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헌회의에서 미국 헌법 최종본에 서명한 유일한 뉴욕 대표였습니다.

세 명의 대표, 한 명의 서명자

뉴욕은 제헌회의에 세 명의 대표를 파견했습니다. 바로 알렉산더 해밀턴, 로버트 예이츠(Robert Yates), 존 랜싱 주니어(John Lansing Jr.)였습니다. 그러나 예이츠와 랜싱은 회의가 개별 주정부를 약화시키고 중앙 정부의 권한을 과도하게 확대한다고 판단하여, 회의 초반인 1787년 7월에 항의 성격으로 퇴장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헌법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조지 클린턴과의 혼동

당시 뉴욕 주지사였던 조지 클린턴(George Clinton)은 제헌회의에 아예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명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강경한 반연방주의자로서 헌법 비준에 맞서 뉴욕의 승인을 지연시키려 했던 인물입니다.

혼자 남은 연방주의자

동료 대표들이 떠난 후 해밀턴은 뉴욕을 대표하는 유일한 서명자로 남았습니다. 이후 그는 제임스 매디슨, 존 제이와 함께 『연방주의자 논집(The Federalist Papers)』을 집필하며 헌법 비준을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공로는 그가 초대 재무장관으로 임명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