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뉴욕이라는 이름의 유래: 아메리카 원주민 기원이 아닌 진짜 이유

뉴욕이라는 이름은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에서 왔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뉴욕(New York)'이라는 주 이름이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했다는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많은 미국 지명들이 원주민 단어에서 비롯된 것과 달리, 뉴욕은 완전히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크 공작에서 비롯된 이름

뉴욕 주와 뉴욕 시의 이름은 모두 잉글랜드의 요크·올버니 공작(Duke of York and Albany), 즉 훗날 잉글랜드 국왕 제임스 2세가 되는 인물에게서 유래했습니다.

1664년 잉글랜드가 네덜란드로부터 뉴암스테르담(New Amsterdam)을 점령하면서, 당시 함대를 이끌었던 요크 공작 제임스의 이름을 따 이 지역의 이름을 새롭게 지은 것이 그 시초입니다. 이후 올버니(Albany)라는 지명 역시 같은 맥락에서 공작의 스코틀랜드 작위인 '올버니'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도시와 주의 이름 변천

흥미로운 점은 명칭의 형태가 시간에 따라 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의 '뉴욕 시(New York City)'는 처음에는 '뉴욕스 타운(New York's Towne)', 즉 '뉴욕의 마을'이라고 불렸습니다. 한편 뉴욕 주는 처음에는 '뉴욕 식민지(Colony of New York)'로 불렸다가, 이후 '뉴욕 주(Province of New York)'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정리

요약하자면, 뉴욕이라는 이름은 아메리카 원주민 기원이 아니라 17세기 잉글랜드 왕실과 직접 연결된 유럽식 지명입니다. 도시와 주 모두 요크 공작 제임스, 곧 훗날의 제임스 2세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