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은 한 번에 하나로 합쳐진 것이 아니었다
모든 대륙이 특정 시점에 딱 한 번 합쳐진 것은 아닙니다. 지구의 대륙들은 수억 년에 걸쳐 서로 갈라지고, 다시 충돌하고, 또 갈라지는 과정을 반복해 왔습니다. 즉, 대륙의 결합과 분리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지질학적 시간 규모에서 끊임없이 진행되어 온 현상입니다.
대륙 이동설이란 무엇인가
과거 모든 대륙이 하나의 거대한 육지 덩어리였다는 학설을 '대륙 이동설(continental drift)'이라고 합니다. 이 이론은 20세기 초 독일의 과학자 알프레트 베게너(Alfred Wegener)가 처음 제안했습니다.
베게너는 대서양 양쪽 해안선의 윤곽이 마치 퍼즐 조각처럼 맞아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서로 멀리 떨어진 대륙에서 같은 종류의 화석과 암석층이 발견된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약 3억 년 전 모든 대륙이 '판게아(Pangaea)'라는 초대륙으로 하나로 뭉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판게아의 분열과 오늘날의 대륙
판게아는 점차 갈라져 북반구의 로라시아(Laurasia)와 남반구의 곤드와나(Gondwana)로 나뉘었으며, 이후 오늘날 우리가 아는 아시아·유럽·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여러 대륙으로 분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대륙의 움직임은 현재의 판구조론(plate tectonics)으로 체계적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대륙의 이동은 지금도 멈추지 않았으며, 매년 수 센티미터씩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