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일본과의 무역을 가능하게 한 조약은 있었을까?

미국-스페인 전쟁은 일본과의 무역을 허용하는 조약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1898년에 벌어진 미국-스페인 전쟁은 주로 카리브해와 태평양 지역의 영토 문제를 둘러싼 분쟁이었으며, 전쟁을 종결시킨 조약 역시 일본과의 통상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끝낸 조약: 파리 조약(1898)

미국-스페인 전쟁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1898년 12월에 체결된 파리 조약(Treaty of Paris)입니다. 이 조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페인이 푸에르토리코와 괌을 미국에 할양
  • 스페인이 필리핀을 미국에 양도
  • 스페인이 쿠바에 대한 영유권 포기

즉, 파리 조약은 어디까지나 미국과 스페인 간의 영토 및 식민지 문제를 정리한 협정일 뿐, 일본과의 무역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본과의 무역을 연 조약은?

미국이 일본과 본격적인 통상 관계를 맺게 된 계기는 훨씬 이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가나가와 조약(1854): 매슈 페리 제독의 개국 요구에 따라 일본이 문호를 열고 미국 선박에 항구를 개방한 조약
  • 미일 수호통상조약(1858, 해리스 조약): 미국과 일본 간의 본격적인 통상 및 외교 관계를 규정한 조약

정리

결론적으로, 미국-스페인 전쟁 자체는 일본과의 무역과 무관했으며, 이 전쟁에서 일본 통상을 가능하게 한 조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일 간 무역의 기반은 19세기 중반 체결된 가나가와 조약과 미일 수호통상조약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