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전제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먼저 짚고 넘어갈 점은, 이 질문의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미합중국(미국)을 건국한 북아메리카 동부의 13개 식민지가 캐나다라는 새로운 국가를 만든 것은 아닙니다. 이 두 나라의 탄생 배경은 완전히 별개입니다.
캐나다의 형성: 1763년
캐나다는 1763년에 영국의 식민지로서 체계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같은 해 파리 조약을 통해 프랑스로부터 퀘벡 등 누벨프랑스 지역이 영국에 할양되면서, 영국은 북아메리카 북부 지역에 대한 지배력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자치령으로의 전환: 1867년
이후 1867년, 영국 의회에서 통과된 헌법법(당시 명칭은 영국령 북아메리카 법)에 따라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이 연방을 이루며 '캐나다 자치령(Dominion of Canada)'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는 대영제국 내부에서 상당한 자치권을 가진 자치령(dominion) 형태였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다른 길을 걷다
반면 미국을 이룬 13개 식민지는 1776년 독립선언을 통해 영국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선택했습니다. 즉,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독립과 자치령이라는 서로 다른 경로를 밟았으며, 한쪽 식민지들이 다른 쪽 국가를 만든 관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