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1935년 브라질 공산주의 봉기(인토나 코무니스타): 배경, 목표와 결과

공산주의 봉기(인토나 코무니스타)란?

공산주의 봉기(Intentona Comunista, '35년 적색 반란')는 1935년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툴리우 바르가스(Getúlio Vargas) 정부 시기에 히우그란지두노르치(Rio Grande do Norte) 주의 나탈(Natal)에서 시작된 정치·군사적 봉기입니다. 이 봉기는 국가군에 의해 빠르게 진압되었습니다.

소련을 중심으로 한 세계 공산권의 지원을 받아 국내 일부 병영 내부에서 일어난 이 반란은 마라냥(Maranhão), 페르남부쿠(Pernambuco),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주로 순식간에 확산되었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제툴리우는 국민해방동맹(ANL)과 브라질 공산당(PCB)을 정부에 위협적인 세력으로 규정하고 지도부의 체포를 명령했으며, 결국 두 단체는 불법화되었습니다.

이후 루이스 카를루스 프레스티스(Luís Carlos Prestes)는 제툴리우가 1945년 권좌에서 물러날 때까지 무려 9년간 수감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공산주의 봉기의 주요 목표

  • 브라질에 공산주의 체제 실현
  • 바르가스 권위주의 정부 전복
  • 보다 실효성 있는 사회·정치·경제 개혁 추진
  • 기존 과두정(oligarquia) 체제의 종식

지도자 루이스 카를루스 프레스티스

파시즌 성향의 극우 단체인 브라질 통합주의행동(Ação Integralista Brasileira, AIB)과 대립했던 공산주의 운동은 육군 대위 출신 루이스 카를루스 프레스티스(1898~1990)가 이끌었습니다.

그는 1924년부터 1927년까지 이어진 유명한 장거리 행군인 '프레스티스 종대(Coluna Prestes)'의 지도자였으며, 브라질 공산당의 핵심 지도자이자 제툴리우 정부에 반대하는 국민해방동맹(ANL)의 명예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봉기에 영향을 준 이념적 배경

공산주의 봉기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브라질에서 팽팽하게 맞서던 여러 이념적 흐름 속에서 촉발되었습니다. 당시 주요 세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시즘: 브라질 통합주의행동(AIB)의 이념을 통해 확산된 극우 사상
  • 공산주의: 1922년 창당되어 코민테른(공산주의 인터내셔널)과 연계된 브라질 공산당(PCB)의 반파시즘 전선
  • 국민해방동맹(ANL): 1935년 창설된 반제국주의·반파시즘 통일전선

봉기의 결과와 영향

당시 이 운동은 대중과 군부의 지지가 크게 미약했습니다. 바르가스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의도였지만, 그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습니다.

봉기 이후 정부의 권위주의는 한층 강화되었고, 공산주의자 색출 작전, 지도자 체포, 시민권 정지 등 강경 조치가 잇따랐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2년 후인 1937년 헌법과 함께 시작된 '에스타두 노부(Estado Novo)' 독재 체제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함께 알면 좋은 정보

  • 프레스티스 종대
  • 제툴리우 바르가스
  • 공산주의
  • 파시즘
  • 바르가스 시대(Era Vargas)

재미있는 사실

'인토나(intentona)'라는 사건 명칭에는 경멸적인 뉘앙스가 담겨 있습니다. 포르투갈어에서 이 단어는 '터무니없는 계획' 또는 '어리석은 음모'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더 알아보기:
루이스 카를루스 프레스티스와 올가 베나리우 프레스티스(Olga Benário Pres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