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테메르(Michel Temer)는 2016년 8월 3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브라질의 제37대 대통령을 지낸 정치인입니다.
그는 탄핵 절차가 진행되던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파면되면서 대통령직을 승계했습니다.
2016년 5월 12일부터 같은 해 8월 31일까지는 임시 대통령 자격으로 브라질 정부를 이끌었습니다.
2019년 3월 21일, 미셸 테메르는 '라바 자투(Lava Jato, 세차 작전)' 대형 부패 수사의 일환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나흘 뒤인 3월 25일, 안토니우 이반 아티에(Antônio Ivan Athié) 판사가 그의 석방을 명령하면서 풀려났습니다.
예방 구금이 해제된 이후에는 2019년 5월 9일 스스로 연방경찰에 출두하기도 했습니다.
미셸 테메르 약력
미셸 미겔 엘리아스 테메르 룰리아(Michel Miguel Elias Temer Lulia)는 1940년 9월 23일 상파울루주 티에테(Tietê)에서 태어났습니다. 75세의 나이로 대통령직에 오른 그는 브라질 역사상 최고령으로 취임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테메르는 레바논 출신 이민자 나쿨 '미겔' 엘리아스 테메르 룰리아(Nakhoul "Miguel" Elias Temer Lulia)와 마르크 바르바르 룰리아(March Barbar Lulia)의 아들입니다. 부모는 레바논의 전통 교단인 마론 교회 신자였으며, 테메르 본인은 가톨릭 신자로 한때 프리메이슨 회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2003년부터 마르셀라 테메르(Marcela Temer, 1983년생)와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르셀라는 그의 세 번째 아내입니다.
미셸 테메르에게는 다섯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세 딸(루시아나, 마리스텔라, 클라리사), 기자와의 관계에서 낳은 아들 에두아르두(Eduardo), 그리고 마르셀라 테메르 사이에서 낳은 아들 미셸 미겔 엘리아스 테메르 룰리아 주니어('미셸지뉴'라 불림)입니다.
미셸 테메르의 학문적·전문 경력
테메르는 1963년 상파울루대학교(USP)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했고, 1974년 상파울루 교황청립가톨릭대학교(PUC)에서 공법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는 한편 PUC에서 헌법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같은 대학의 대학원 부서도 이끌었습니다.
또한 이투 법과대학(FADITU)과 브라질 헌법연구소의 원장도 역임했습니다.
작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여 약 120편의 시를 담은 시집을 포함해 네 권의 저서를 출간했습니다.
미셸 테메르의 정치 경력
테메르는 1981년부터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소속 정치인으로 활동했으며, 1995년에는 당의 지도 직책을 맡았습니다.
연립정권 구성 과정에서 그는 노동자당(PT) 소속 지우마 호세프 정부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그는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지우마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이후 두 사람의 정치적 동맹에는 점차 균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함께한 임기 말, 테메르는 정부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불만을 담아 지우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작성했습니다. 이 서한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양당 간 정치 동맹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PMDB는 새로운 정부 프로그램을 내놓았고, 2015년 12월 2일 하원의장 에두아르두 쿠냐(Eduardo Cunha)가 지우마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2016년 3월에는 PMDB가 PT와의 연합을 공식적으로 깨고 독자 노선에 나섰습니다.
2016년 5월 12일 테메르는 브라질 공화국 대통령직을 임시로 수행했으며, 같은 해 8월 31일 정식으로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미셸 테메르 정부
재임 2년 동안 미셸 테메르는 정치·경제 전반에 걸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특히 브라질 국민들에게 6%에 불과한 지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 평가를 받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경제
기준금리는 2016년 5월의 연 14.6%에서 8.8%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율도 9.32%p 낮아지며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실업
반면 고용 시장은 좋지 않았습니다. 2016년 5월 11.3%였던 실업률은 13.7%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약 1,370만 명이 일자리를 잃거나 구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방 개입
테메르 정부 시기, 리우데자네이루주 정부는 주 재정 파탄과 사회 혼란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되자 연방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 차원의 개입이 이루어지며 리우데자네이루 치안 유지에 군이 투입되었습니다.
테메르 정치 경력 연보
- 1970년 – 상파울루 주 검사
- 1983년~1984년 – 상파울루 주 법무장관
- 1984년 – 공공안전 비서관
- 1987년~1991년 – 상파울루주 연방 하원의원
- 1991년 – 상파울루 주 법무장관
- 1992년 – 공공안전 비서관
- 1994년~2010년 – 상파울루주 연방 하원의원
- 1997년~2001년 – 하원의장
- 2001년 – PMDB 전국 당대표
- 2009년~2010년 – 하원의장
- 2011년~2016년 – 브라질 부통령
- 2016년 5월 12일~8월 31일 – 브라질 임시 대통령
- 2016년~2018년 – 브라질 공화국 대통령
- 2019년 3월 21일 – 라바 자투(세차 작전) 수사 관련 체포
- 2019년 3월 25일 – 예방 구금 해제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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