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헌정부(Constitutional Government)는 1934년부터 1937년까지 지속된 시기로, 브라질 바르가스 시대(Era Vargas)의 두 번째 단계로 평가됩니다.
이 시기는 1934년 헌법의 공포와 함께, 국민제헌의회에 의한 게툴리우 바르가스(Getúlio Vargas)의 대통령 간접 선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노동자들의 파업, 공산주의 반란, 좌파 사상과의 대립, 그리고 정치 전반의 급진화가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행정부의 권력은 강화된 반면, 입법부는 약화되어 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임시정부의 종식
게툴리우 바르가스는 1930년 혁명(Revolução de 1930)을 통해 집권한 뒤, 입법부의 견제 없이 1889년 헌법조차 적용하지 않은 채 통치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제헌의회 소집을 기대하던 각 주의 과두세력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바르가스는 독단적으로 통치할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고, 정치 선거를 소집할 생각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주 과두세력들은 중앙정부에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932년, 상파울루에서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입헌혁명(Revolução Constitucionalista de 1932)이 일어났습니다. 이 무장 봉기는 석 달 만에 진압되었지만, 바르가스는 선거를 실시하고 새 헌법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해인 1932년에는 극우 성향의 민족주의·반자유주의 운동인 AIB(브라질 통합주의행동, Ação Integralista Brasileira)도 등장했습니다.
입헌정부의 특징 (1934~1937)
1934년 헌법의 공포와 함께 임시정부는 막을 내렸습니다. 당시 제정된 대헌장(Magna Carta)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934년 헌법
1934년 헌법은 여성 참정권, 직접 선거, 정당 활동을 보장했습니다.
상원은 하원을 보좌하는 기관으로 재편되었는데, 이를 이른바 '불완전한 일원제(imperfect unicameralism)'라 부릅니다.
한편 하원은 직접 보통선거와 함께 직업 단체를 통해서도 선출되었으며, 이렇게 선출된 의원들은 '계급 의원(deputados classistas)'으로 불렸습니다.
또한 대중소송(ação popular)과 신체보호영장(mandado de segurança)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두 제도 모두 권력 남용으로부터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입니다.
공산주의 반란
그러나 1934년 헌법은 국내 정세를 안정시키지 못했습니다. 반대 세력들이 결집하여 게툴리우 바르가스 정권 전복을 시도한 사건이 바로 1935년 ANL(국민해방동맹, Aliança Nacional Libertadora)이 주도한 공산주의 반란(Intentona Comunista)입니다.
ANL은 나치즘·파시즘과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한편, 민주적 자유의 확보, 대토지 소유제의 철폐, 외채 상환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공산주의 봉기를 비교적 쉽게 진압했고, 이를 계기로 바르가스 정책에 반대하던 민간인과 군인들을 대거 체포했습니다. 1936년에는 공산주의 탄압 국가위원회를 설립하여, 좌파 성향으로 판단되는 행위에 연루된 공무원들을 조사했습니다.
더 나아가 정부는 소위 공산주의 위협 억제를 명분으로 삼아, 1937년 민주주의 제도 자체를 무너뜨리는 쿠데타를 계획하게 됩니다.
입헌정부의 종말
공산주의와의 투쟁을 명분으로 게툴리우 바르가스는 1936년 3월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이 조치는 1937년까지 유지되었으며, 시민 개개인의 자유에 대한 강도 높은 탄압과 제한이 이어졌습니다.
좌파의 쿠데타 위험을 내세운 바르가스는 군부, 통합주의자들, 보수 세력의 지원을 받아 에스타두 노부(Estado Novo, 신국가 체제)를 수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회, 주 입법의회, 시의회가 모두 해산되었습니다.
에스타두 노부 체제는 1937년부터 1945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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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주의 반란(Intentona Comun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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