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1900년 미국 서부의 격변: 골드러시부터 주 승격까지
19세기 후반의 미국 서부는 골드러시, 대륙횡단 철도 건설, 원주민과의 갈등, 그리고 연방 가입이라는 거대한 변화가 한꺼번에 일어난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아래에서 반세기에 걸친 핵심 사건들을 연도별로 살펴봅니다.
1849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가 본격화되면서 수십만 명의 이주민이 황금을 좇아 서부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는 서부 개발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1850년
골드러시로 급성장한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31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했습니다.
1851~1852년
오리건 남서부에서 미국 정부와 원주민 사이에 로그 강 전쟁(Rogue River Wars)이 벌어졌습니다.
1859년
콜로라도 골드러시(파이크스 피크 골드러시)가 시작되어 새로운 광산 붐이 일었고, 같은 해 오리건이 33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했습니다.
1861~1865년
남북전쟁 기간에도 서부에서는 전투가 계속되었습니다. 뉴멕시코에서 벌어진 발베르데 전투와 글로리에타 고개 전투가 대표적입니다.
1862년
서부 공유지를 개척자들에게 무상 분양하는 홈스테드법(Homestead Act)이 통과되어 서부 이주에 불을 지폈고, 동서 해안을 연결하는 대륙횡단 전신이 완공되었습니다.
1864년
아이다호 준주와 몬태나 준주가 조직되었으며, 네바다가 36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했습니다.
1867년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매입하는 알래스카 매입을 단행했고, 평원 인디언 부족들과 메디슨 로지 조약을 체결해 레드 강 전쟁을 종결지었습니다.
1869년
유타 프로몬터리 섬머트에서 최초의 대륙횡단 철도가 완공되었습니다. 동서를 하나로 잇는 이 교통 혁명은 서부 개척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겼습니다.
1870년
유타 준주가 여성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며 미국 여성 참정권 운동의 선구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1872년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설립되어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 탄생했습니다.
1876년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는 센테니얼 박람회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렸습니다. 같은 해 리틀 빅혼 전투에서 라코타 수우족과 노던 샤이엔족 연합군이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중령이 지휘하는 미군 제7기병연대를 격파했습니다.
1889년
워싱턴이 42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했고, 오클라호마 준주가 조직되었습니다. 아파치 지도자 제로니모가 미군에 항복하면서 아파치 전쟁이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1890년
아이다호가 43번째 주, 와이오밍이 44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했습니다. 와이오밍은 여성에게 선거권을 보장한 최초의 주가 되었습니다. 같은 해 운디드 니 학살이 발생하며 인디언 전쟁의 시대가 사실상 종결되었습니다.
1896년
유타가 45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했습니다.
1900년
골드러시로 상징되던 광산 붐의 시대가 저물었고, 미국 서부는 새로운 정착과 산업 개발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마무리
1849년부터 1900년까지의 반세기는 미국 서부가 변경에서 근대적 지역으로 탈바꿈한 시간이었습니다. 골드러시로 시작된 이주 물결은 철도와 법제도, 주 승격으로 이어지며 오늘날 미국 서부의 모습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