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Massachusetts Bay Colony)가 오늘날의 매사추세츠주보다 더 넓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역사는 조금 다릅니다. 식민지의 명목상 영토는 방대했지만, 실질적인 경계는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해왔습니다.
1628년, 설립 당시의 영토 범위
1628년에 설립된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의 토지 특허(land grant)는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다만 북쪽으로는 현재의 뉴햄프셔를 약간 지난 지점까지만 이르렀습니다. 즉, 서쪽으로는 명목상 광대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확정된 북방 경계는 생각보다 좁았던 셈입니다.
1691년, 매사추세츠 만 주(州)로의 전환
1691년에는 기존의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헌장이 '매사추세츠 만 주(Province of Massachusetts Bay)'라는 새로운 헌장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 시기부터 서쪽 경계는 인접 식민지들의 헌장을 누가 보유하느냐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경계의 불확실성은 미국 건국 이후 수십 년 동안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서부 영유권의 포기와 메인 주의 분리
매사추세츠의 서부 영유권 문제는 하트퍼드 조약(Treaty of Hartford)을 통해 일부 포기되기 시작했으며, 1783년 파리 조약 제5조를 비준하면서 모든 서부 영유권이 공식적으로 철폐되었습니다.
한편, 한때 매사추세츠에 속해 있던 메인 지역은 1820년 메인 주(State of Maine)로 연방에 가입하면서 마침내 매사추세츠에서 분리되었습니다. 이로써 오늘날 우리가 아는 매사추세츠주의 경계가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