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주는 없었습니다
"어떤 주가 연방에서 탈퇴했지만 강제로 연방에 붙잡혀 있었다"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이 있습니다. 바로 연방(북부)이 어떤 주를 무력으로 억지로 붙잡아 둔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역사는 어떠했나?
미국 남북전쟁(American Civil War, 1861~1865) 당시 연방에서 탈퇴한 주는 총 11개였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미시시피,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루이지애나, 텍사스, 버지니아, 아칸소,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순으로 연방을 떠났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주들의 최종 귀결입니다. 탈퇴한 주들은 연방에 '강제로 유지'된 것이 아니라, 남북전쟁에서 패배한 뒤 무력을 통해 다시 연방으로 편입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즉, 방향이 정반대인 셈이죠.
혼동하기 쉬운 경계주(Border States)
이런 오해가 생기는 배경에는 경계주의 존재가 있습니다. 켄터키, 미주리, 메릴랜드, 델라웨어 같은 노예제 주들은 남부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하지 않고 연방에 잔류했습니다. 특히 메릴랜드의 경우 연방 정부가 친남부 세력을 통제하는 등 긴장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억지로 붙잡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주는 어디까지나 자체적으로 탈퇴를 선언하지 않았을 뿐, '탈퇴 후 강제 잔류' 사례는 아니었습니다.
정리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무력으로 연방에 강제 잔류된 주: 없음
- 탈퇴한 11개 주: 전쟁 패배 후 무력으로 연방에 재편입됨
- 경계주: 탈퇴를 선택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연방에 잔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