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조지 국왕은 멕시코의 황제를 세 번째로 임명했을까? — 역사적 사실 확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국의 조지 3세 국왕이 멕시코에 제정(帝政)을 수립하거나 멕시코의 황제를 임명한 역사적 기록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조지 3세와 멕시코는 무슨 관계인가?

조지 3세(George III)는 1760년부터 1820년까지 영국을 통치한 군주입니다. 그러나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멕시코는 스페인의 식민지였으며, 영국과는 직접적인 통치 관계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조지 3세가 멕시코의 제국 군주를 임명했거나 멕시코에 황제를 세웠다는 주장은 역사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멕시코의 실제 제정 시기

멕시코에 황제가 존재했던 시기는 크게 두 번으로 나뉩니다.

제1제국 (1821~1823)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직후, 아구스틴 데 이투르비데(Agustín de Iturbide)가 아구스틴 1세로 즉위하며 짧은 기간 제정이 성립했습니다. 이는 스페인 왕실과의 연관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지, 영국 국왕과는 무관했습니다.

제2제국 (1864~1867)

프랑스 나폴레옹 3세의 개입으로 막시밀리아노 1세(Maximiliano I)가 옹립되면서 두 번째 제정이 시작되었으나, 베니토 후아레스가 이끄는 공화파에 의해 붕괴되었습니다.

정리

조지 3세는 미국 독립전쟁 당시의 영국 국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멕시코의 제정 수립과는 어떠한 연고도 없습니다. '조지 왕이 멕시코의 황제를 임명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멕시코의 두 차례 제정은 각각 이투르비데와 막시밀리아노 1세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