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년 7월 26일, 잉카 제국의 마지막 통치자 아타왈파는 스페인인들이 사용한 가로테(죄수의 목을 조여 죽이는 장치)에 의해 처형되었다. 그의 죽음은 위대한 잉카 제국의 종말을 의미하는 동시에, 남미 이 지역에 대한 스페인 정복의 서막을 열었다. 그런데 불과 1년 전, 아타왈파는 사파 잉카(유일무이한 잉카를 뜻하는 칭호)의 자리를 놓고 벌어진 피비린내 나는 내전에서 방금 승리를 거두었을 뿐이었다. 이 전쟁은 잉카 내전, 잉카 왕조 전쟁, 잉카 계승 전쟁, 그리고 두 형제의 전쟁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2004년 페루 우표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