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의 첫 발포는 누가 시작했는가?
1991년 1월 17일 새벽, 다국적 연합군의 '사막의 폭풍 작전'이 개시되면서 걸프전(걸프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쟁에서 가장 처음 쏘아진 발포는 대체 누구에 의해, 어떤 무기로 이루어졌을까요?
흥미롭게도 걸프전의 첫 포탄은 연합군이 아니라 이라크가 발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포탄을 쏜 주체: 이라크
개전 초기, 최초로 교전을 개시한 쪽은 이라크였습니다. 이라크는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이 본격화되기 전, 먼저 손을 쓴 쪽이 되었으며, 이 발포가 사실상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순간으로 평가됩니다.
사용된 무기: 이라크 공군 MiG-29 전투기
이라크가 첫 발포에 사용한 무기는 자국 공군 소속의 MiG-29 전투기였습니다. 당시 이라크군은 이 기체를 출격시켜 상공을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미국의 조기경보통제기, 즉 AWACS(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공격했습니다.
AWACS는 레이다와 통신 장비를 갖춰 광범위한 영역의 공중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지휘하는 핵심 자산입니다. 따라서 이라크 입장에서는 개전 직후 연합군의 '눈' 역할을 하는 이 기체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목표였을 것입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걸프전의 첫 발포는 이라크가 이루었으며, 사용된 무기는 이라크 공군의 MiG-29 전투기가 미군 AWACS기를 공격한 사건이었습니다. 압도적인 기술력 차이를 보였던 이 전쟁의 서막이, 오히려 방어 측인 이라크의 선제 공격으로 열렸다는 점은 걸프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