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미국 조폐국은 언제부터 은 증서 제작을 중단했을까? 의외의 진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국 조폐국(United States Mint)은 애초에 은 증서(Silver Certificate)를 제작한 적이 없습니다. '조폐국이 언제 은 증서 제작을 중단했느냐'는 질문 자체가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은 증서는 누가 만들었나?

은 증서는 동전을 주조하는 미국 조폐국이 아니라, 지폐 인쇄를 전담하는 미국 조판·인쇄국(Bureau of Engraving and Printing, BEP)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조폐국과 인쇄국은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데, 조폐국은 주화(동전) 생산을 담당하고, 인쇄국은 연방지폐와 각종 증권류 지폐의 인쇄를 담당합니다.

그렇다면 은 증서는 언제까지 발행되었나?

은 증서의 발행은 1963년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은 증서는 소지자가 이를 은화 또는 은괴로 교환할 수 있었던 지폐로, 1878년 처음 도입된 이후 오랫동안 미국 통화 체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배경 지식

은 증서는 이름 그대로 '은(silver)'으로 교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증서 형태의 지폐였습니다. 그러나 은 가격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연방정부는 점차 은과의 교환 의무를 축소했고, 196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은 증서 발행은 종료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은 증서는 법정통화로서 유효하지만, 더 이상 은으로 교환되지는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미국 조폐국은 은 증서를 한 번도 만든 적이 없으며, 은 증서는 미국 조판·인쇄국이 1963년까지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