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미국 쿼터 동전은 은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었나요?

네, 실제로 그렇습니다. 미국의 25센트 주화인 '쿼터(Quarter)'는 1796년 최초 발행 당시부터 1964년까지 무려 170여 년 동안 은을 소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은 쿼터의 역사

초기 쿼터 동전에는 약 89% 순도의 은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이후 90% 은과 10% 구리의 합금으로 조성이 표준화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은화(銀貨) 쿼터는 워싱턴 쿼터 등 지금까지도 수집가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디자인의 동전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965년, 은 사용의 종료

그러나 1960년대에 들어서며 국제 은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동전에 드는 금속 원가가 오히려 액면가를 넘어서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1965년 화폐법(Coinage Act of 1965)을 통해 다임(Dime)과 쿼터에서 은을 완전히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1965년부터 쿼터는 구리 코어에 니켈을 입힌 '클래드(Clads)' 방식의 동전으로 대체되어, 오늘날까지 같은 조성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은 쿼터의 가치

1964년 이전에 주조된 은 쿼터는 현재도 법정 통화로 유통이 가능하지만, 함유된 은의 가치 덕분에 액면가인 25센트보다 훨씬 높은 시세에 거래됩니다. 보관 상태와 발행 연도,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집가와 귀금속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