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날짜 오른쪽에 'M' 표시가 있는 미국 1929년 리버티 쿼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동전을 보유하고 계시거나 입수하셨다면, 진위 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스탠딩 리버티 쿼터를 주조한 조폐국은 단 두 곳
1929년에 발행된 쿼터 동전은 '스탠딩 리버티 쿼터(Standing Liberty Quarter)'로 알려져 있으며, 이 시리즈를 주조한 조폐국은 오직 두 곳뿐입니다.
- 필라델피아 조폐국: 민트마크(mint mark)가 전혀 없습니다.
- 덴버 조폐국: 독수리 아래쪽, 받침대 근처에 크게 새겨진 'D' 민트마크가 있습니다.
즉, 1929년 쿼터에서 합법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표식은 '표식 없음' 또는 'D'뿐이라는 뜻입니다.
'M'으로 보이는 표시의 정체는?
날짜 옆에서 'M'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있다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유통 중 생긴 손상: 흠집, 부딪힌 자국, 긁힘이나 이물질로 인해 문자처럼 보였을 수 있습니다.
- 개조 동전(altered coin): 누군가 의도적으로 표면을 가공해 희귀한 것처럼 꾸민 경우입니다.
- 가품 또는 다른 물건: 실제 미국 주화가 아닌 모조품이나 기념 메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1929년 쿼터의 실제 가치는?
1929년 스탠딩 리버티 쿼터는 비교적 흔하게 유통되던 주화로, 일반적인 유통 상태의 동전은 그리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합니다. 다만 다음 사항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보존 상태: 마모가 적고 디테일이 선명할수록 가치가 올라갑니다.
- 발행 조폐국: 덴버('D') 발행분이 필라델피아 발행분보다 대체로 다소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 감정 등급: PCGS나 NGC 같은 전문 감정기관의 등급 판정을 받으면 정확한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 특별한 표식이 있는 동전을 소유하고 계시다면, 섣불리 세척하거나 닦지 마시고 동전 수집 전문가나 감정기관에 문의해 보시길 권합니다. 잘못된 관리는 오히려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