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주는 바로 펜실베이니아주(Pennsylvania)입니다. 펜실베이니아는 미국 건국의 토대가 된 원래 13개 식민지 중 하나로, 1787년 12월 12일에 미국 헌법을 비준하며 연방에 가입했습니다.
델라웨어에 이은 두 번째 헌법 비준
미국 헌법을 가장 먼저 비준한 주는 델라웨어주로, 1787년 12월 7일에 비준하여 '첫 번째 주(First State)'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단 5일 뒤인 12월 12일, 펜실베이니아가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헌법을 승인함으로써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주가 되었습니다.
미국 독립의 요람, 펜실베이니아
펜실베이니아는 단순히 헌법 비준 순서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국 건국 역사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 독립선언서의 탄생지: 필라델피아에서 1776년 독립선언서가 채택되었습니다.
- 헌법 제정 회의 개최지: 1787년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에서 미국 헌법이 작성되었습니다.
- 임시 수도 역할: 워싱턴 D.C.가 건설되기 전까지 필라델피아는 젊은 공화국의 사실상 수도 역할을 했습니다.
'교량 주'라는 별칭
펜실베이니아는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를 잇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키스톤 주(Keystone State)', 즉 '교량 주'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아치를 지탱하는 핵심 돌인 '키스톤'처럼, 미국 연방의 중심을 받치는 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펜실베이니아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주일 뿐만 아니라, 미국 민주주의와 독립 정신의 상징적인 뿌리가 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