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E. 리(Robert E. Lee)는 미국 남북전쟁(1861~1865) 당시 남부연합군을 대표하는 장군 중 한 명으로, 북버지니아군(Army of Northern Virginia)을 지휘하며 남부연합의 주요 전역을 이끌었습니다.
리는 버지니아 출신의 남부인으로, 남부연합을 강력히 지지했기 때문에 남부를 싫어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는 고향과 가족, 그리고 남부 사회에 깊은 애착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리는 오랜 세월 미합중국 군대에서 복무하며 연방에 대한 충성심도 컸지만, 결국 "고향 버지니아와 싸울 수는 없다"며 북군 임관 제안을 거절하고 남부연합에 합류했습니다.
북부에 대한 태도
흥미롭게도 리는 북부 사람들 자체에 대해 개인적인 증오나 적대감을 품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쟁과 관련해 이렇게 말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나는 그들(북부인)을 미워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싸우는 대의만을 미워할 뿐이다."
이 발언은 리가 상대 진영의 사람들과 그들이 지지하는 정치적·이념적 대의를 구분하여 바라봤음을 잘 보여줍니다.
결론
정리하자면, 로버트 E. 리는 남부를 싫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부에 대한 충성심과 애착 때문에 남부연합에 합류한 인물입니다. 또한 북부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혐오감보다는, 그들이 싸우고 있던 '대의'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