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바스코 다 가마는 캘리컷 첫 항해에서 정말 빈손으로 돌아왔을까?

빈손이 아니라 가득 찬 선창으로 돌아왔다

흔히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 캘리컷으로 향한 첫 항해에서 아무런 성과 없이 돌아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다 가마는 결코 빈손으로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유럽과 인도를 잇던 역사적 항해

다 가마는 1497년 리스본을 출발하여 희망봉을 돌아 인도양으로 진출했고, 1498년 인도 서해안의 무역항 캘리컷에 도달했습니다. 이 원정은 유럽에서 인도까지 이어지는 해상 항로를 최초로 개척한 역사적인 항해로 평가받습니다.

선창을 채운 향신료와 보석

귀국 항해에서 다 가마의 배에는 후추와 계피를 비롯한 각종 향신료, 보석, 그리고 당시 유럽에서 큰 가치를 인정받던 진귀한 상품들이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이 화물들은 원정에 투입된 비용의 수십 배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 주었으며, 포르투갈이 동방 향신료 무역의 중심 국가로 부상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 가마의 첫 캘리컷 항해는 실패가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크게 성공한 원정이었으며, 이후 유럽 대항해 시대의 방향을 바꾸어 놓은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