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달에 처음 꽂힌 미국 국기, 별은 몇 개였을까?

달 표면에 세워진 첫 번째 성조기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과 버즈 올드린(Buzz Aldrin)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표면에 미국 국기를 꽂았습니다. 이 순간은 '인류에게 있어 하나의 큰 도약'이라는 말과 함께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국기에는 별이 몇 개나 새겨져 있었을까요? 정답은 바로 50개입니다. 당시 미국은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연방에 가입하면서 50개 주를 이루고 있었고, 달에 꽂힌 국기 역시 지구에서 사용되던 것처럼 50개의 별을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달의 국기가 지구의 국기와 다른 점

달에는 대기가 없어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천 재질의 깃발은 펄럭이지 못하고 축 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NASA는 깃발 윗부분에 가로대를 설치해 국기가 펼쳐진 상태로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사진 속 국기가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로대가 받쳐 준 결과입니다.

또한 국기에 새겨진 13개의 줄무늬는 미국 건국의 기반이 된 13개 식민지를 상징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달 표면의 강한 자외선에 수십 년간 노출된 탓에, 지금 이 국기는 색이 모두 바래 하얗게 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