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익스프레스(Pony Express): 1860년, 말로 우편물을 실어 나른 영웅적 시스템
1860년 캘리포니아로 우편물을 운반하기 위해 시작된 시스템은 바로 포니 익스프레스(Pony Express)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1860년 4월 미주리주 세인트조지프(St. Joseph)에서 출발하여 약 3,000킬로미터에 달는 험준한 대평원과 산악 지대를 가로질러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Sacramento)까지 우편물을 배달했습니다.
포니 익스프레스의 기수들은 릴레이 방식으로 달렸습니다. 약 16~24킬로미터 간격으로 설치된 교환소에서 말을 갈아타며 하루 평균 120~160킬로미터를 주행했고, 덕분에 당시 기준으로는 놀라운 속도인 약 10일 만에 동부와 서부 해안 사이에 편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포니 익스프레스를 무너뜨린 발명: 전신
그러나 이 극적인 우편 서비스의 수명은 짧았습니다. 전신(Telegraph)이 포니 익스프레스를 사실상 폐업으로 몰아넣었습니다. 1861년 10월, 대륙횡단 전신선(transcontinental telegraph)이 완공되면서 메시지가 단 몇 분 만에 대륙을 가로질러 전달될 수 있게 되었고, 더 이상 말로 편지를 옮길 경제적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결국 포니 익스프레스는 불과 18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했지만,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상징하는 용기와 모험 정신의 아이콘으로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