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샤를마뉴의 힘, 검 '두란다르테'로 상징된 카롤루스 대제의 권위

대왕 카롤루스 1세, 흔히 샤를마뉴(Charles the Great, Carolus Magnus)로 알려진 그는 768년부터 서거할 때까지 프랑크족의 왕으로 군림했습니다. 그는 분열되어 있던 여러 프랑크 왕국을 하나로 통합하여 서유럽과 중부 유럽 대부분을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으로 확장시켰습니다. 이탈리아를 정복한 뒤에는 800년 12월 25일 로마에서 교황 레오 3세에 의해 황제로 즉위하며, '유럽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강대한 권력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그의 권력은 무엇보다 검 '두란다르테(Durandal)'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이 검은 샤를마뉴의 권위를 상징하는 존재였으며, 훗날 그는 이 검을 조카 롤랑(Roldán)에게 하사했습니다.

샤를마뉴는 두란다르테의 손잡이로 자신의 법령에 봉인을 찍었습니다.
- "이것이 내가 내리는 명령이다."
그리고 검에 낙인을 새기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 "그리고 여기에 검이 있다. 필요할 때 이를 시행하겠다."

이처럼 두란다르테는 단순한 무기를 넘어, 샤를마뉴의 명령과 그것을 집행할 힘이 하나로 결합된 권력의 상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