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폴란드 침공 기간
제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연 독일의 폴란드 침공은 1939년 9월 1일에 시작되어 같은 해 10월 6일까지 이어졌습니다. 즉, 나치 독일은 불과 약 36일 만에 폴란드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9월 전역'이라는 이름
이 침공은 폴란드에서 '9월 전역(Kampania wrześniowa)'이라고도 불립니다. 대부분의 전투가 9월 한 달 안에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1939년 9월 1일 새벽, 독일군이 폴란드 국경을 넘으며 전쟁이 시작되었고, 같은 날 발트해의 비스테룰레(단치히) 항구에서는 독일 순양함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이 폴란드 군사 거점에 포격을 가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끝난 이유
독일이 짧은 기간 안에 폴란드를 제압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었습니다.
첫째, 전격전(블리츠크리크) 전술입니다. 독일군은 탱크와 항공기를 중심으로 한 기계화 부대를 신속하게 투입하여 폴란드 방어선을 빠르게 무너뜨렸습니다.
둘째, 소련의 개입입니다. 1939년 8월 체결된 독소 불가침 조약의 밀의정서에 따라, 소련군은 9월 17일 동쪽에서 폴란드를 침공했습니다. 폴란드는 동서로 협공당하며 양면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셋째, 전력의 격차였습니다. 당시 폴란드군은 장비와 기동력 면에서 독일군에 크게 뒤처져 있었고, 영국과 프랑스가 서부 전선에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지 못한 것도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폴란드 분할과 그 이후
10월 6일 마지막 폴란드 부대가 항복하면서 전역은 사실상 종결되었고, 폴란드 영토는 독일과 소련 사이에서 분할 점령되었습니다. 이 짧지만 격렬했던 36일의 전쟁은 세계에 전격전의 위력을 보여주었으며, 곧이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