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보호금을 걷으려고 미국 선박을 공격한 주체는 누구일까? 태평양 해적 vs 바르바리 해안 vs 영국 해군 vs 나폴레옹

정답은 바르바리 해안(Barbary Coast) 해적입니다.

바르바리 해안이란?

바르바리 해안은 지중해 남쪽에 위치한 북아프리카 연안 지역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오늘날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일대에 해당하며, 이곳에는 트립oli, 튀니스, 알제 같은 항구 도시들이 있었습니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지중해의 공포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약 300년 동안 바르바리 해적들은 지중해 해역에서 상선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활동 방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지나가는 상선을 나포하여 선주들에게 보호금(공물)을 요구했습니다.
  • 보호금을 거부하는 선박은 무력으로 강탈당했습니다.
  • 배에 탔던 승무원들은 노예로 팔려 갔습니다.

미국과의 충돌

미국 독립 이후, 더 이상 영국의 해군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 미국 상선들은 바르바리 해적들의 주요 표적이 되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처음에는 안전한 항해를 위해 막대한 공물을 지불했지만, 요구가 점점 늘어나자 결국 1801년 제1차 바르바리 전쟁을 일으켜 무력으로 맞서게 됩니다. 이 전쟁은 미국 해군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미국 해병대 송가에 등장하는 "트리폴리 해안까지(To the shores of Tripoli)"라는 가사도 여기서 유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