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통틀어 영국은 바다를 장악하는 강대한 함대를 바탕으로 호주와 인도처럼 멀리 떨어진 땅까지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영국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두 차례의 침몰 사건, 즉 타이타닉호와 빅토리아호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타이타닉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니, 이번 글에서는 전함 빅토리아호의 침몰과 그 배후에 있던 수학의 중요성을 짚어보겠습니다. 1890년 진수된 전함 빅토리아호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함으로 평가받았습니다. 10,400톤에 달하는 거체임에도 16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었고,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