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초대 황제가 시작한 주제이고, 다른 하나는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시작한 지배이다. 이번 주제이자 로마 최초의 제국이라 할 수 있는 원주를 설명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결국 프린시파테 자체는 장엄한 기만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초대 황제 옥타비아누스가 교묘하게 보여준 환상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나는 서양과 동양의 황제 개념이 다르다는 점에 대해 글을 썼다. 동양의 황제 개념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시작한 도미네이트(Dominates)에 가깝고, 프린키파테(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