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이 진행되는 동안 분명히 살아 있었습니다. 그는 1879년생으로, 전쟁이 발발한 1914년에는 35세였으며 종전된 1918년에는 39세였습니다.
베를린에서 보낸 전쟁의 시기
당시 아인슈타인은 독일 국적자로서 수도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프로이센 과학 아카데미 회원이자 베를린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 활동을 이어갔지만, 전쟁 자체에는 어떤 형태로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평화주의자로서의 신념
아인슈타인은 평생 평화주의자였습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이미 군국주의와 징병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실제로 1914년 독일의 저명한 지식인 93명이 전쟁을 지지하는 선언문에 서명했을 때, 그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유럽 각국의 화해와 단결을 촉구하는 '유럽인에게 보내는 선언문'에 서명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전쟁 중에도 멈추지 않은 연구
전쟁의 소란 속에서도 아인슈타인은 과학 연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1915년 11월, 그는 물리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일반 상대성 이론을 마침내 완성했습니다. 이 이론은 1919년 영국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이 주도한 일식 관측을 통해 검증되었고, 이를 계기로 아인슈타인은 세계적인 석학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아인슈타인은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평화주의자이자 과학자로서 보냈으며,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인류 지성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