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군가가 없는 프랑스 외인부대
프랑스 외인부대(레지옹 에트랑제르, Légion étrangère)에는 정식으로 지정된 공식 군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대 안에서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불려 오며 깊은 애정을 받아 온 노래들이 여럿 있습니다.
외인부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노래들
- 르 부댕(Le Boudin): 외인부대에서 가장 유명한 행진곡으로, 퍼레이드 때마다 빠짐없이 연주되고 불립니다. 외인부대가 일반 부대보다 느린 보속으로 행진하기 때문에 이 곡 역시 특유의 느리고 묵직한 박자로 불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 라 레지옹 세 누(La Légion c'est nous): 제목 그대로 "외인부대는 바로 우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부대원들의 강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잘 보여주는 곡입니다.
- 르 케피 블랑(Le Képi blanc): 외인부대의 상징인 흰 케피 모자에서 이름을 따온 노래로, 부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공식 지정된 군가는 없지만, 이러한 노래들은 이미 외인부대의 역사와 전통 속에 깊이 자리 잡으며 사실상의 상징적 군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