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라틴 아메리카에는 유럽 국가가 하나도 없습니다. 라틴 아메리카는 중남미 지역을 가리키는 지리적·문화적 개념으로, 이곳에 속한 모든 나라는 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합니다. 다만 질문의 의도를 '유럽 본토의 식민 지배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로 해석하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브라질,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최초의 나라
그 답은 바로 브라질입니다. 브라질은 1822년 9월 7일, 당시 섭정이던 페드루 1세가 상파울루의 이피랑가 강변에서 "독립이 아니면 죽음을!"이라고 외친 이른바 '이피랑가의 절규(Grito do Ipiranga)'를 계기로 포르투갈로부터의 독립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독립의 배경
1807년 나폴레옹 군대의 침공으로 포르투갈 왕실이 리우데자네이루로 천도하면서 브라질의 지위는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1815년에는 브라질이 포르투갈 본토와 동등한 지위를 갖는 연합왕국의 일원이 되었고, 1820년 포르투갈에서 입헌 혁명이 일어나 왕실이 귀국하려 하자 브라질 내 독립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참고: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독립국은?
라틴 아메리카 전체에서 가장 먼저 독립한 나라는 1804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아이티입니다. 스페인 식민지였던 멕시코와 남미 여러 나라도 1810년대에 잇달아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브라질은 이들보다는 늦었지만, 유럽 포르투갈 왕조 출신 황제가 이끄는 비교적 평화로운 독립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들과 구별됩니다.
요약하면, 라틴 아메리카에는 유럽 국가가 없으며, 포르투갈로부터 최초로 독립을 선언한 나라는 1822년의 브라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