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네덜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 초반에 연합국이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초반에는 중립국이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시점인 1939년 9월에는 동맹국(연합국)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중립을 지켰던 것처럼, 네덜란드 정부는 전쟁 초기에도 엄격한 중립 노선을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네덜란드는 어느 진영에도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중립 선언과 방어 태세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전쟁이 터지자, 네덜란드는 즉시 중립을 선언하고 군대를 동원해 국경 방어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이 중립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940년 5월, 독일의 침공과 연합국 합류

1940년 5월 10일, 독일은 네덜란드를 기습 침공했습니다. 로테르담은 대규모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네덜란드군은 결국 5월 15일 항복했습니다. 이후 빌헬미나 여왕과 네덜란드 정부는 영국 런던으로 피신해 망명 정부를 수립했고, 이때부터 네덜란드는 공식적으로 연합국 진영의 일원이 되어 독일에 맞서 싸웠습니다.

함께 싸운 연합국

네덜란드가 연합국에 합류한 후 주요 동맹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국 — 망명 정부를 보호하며 해상·공중 전투에서 긴밀히 협력
  • 프랑스 — 1940년 서부 전역에서 베네룩스 방어에 참여 (같은 해 6월 항복)
  • 벨기에 — 네덜란드와 같은 날 독일의 침공을 받은 인접 국가
  • 룩셈부르크 — 역시 1940년 5월 독일의 침공을 받음
  • 폴란드 — 폴란드 제1기갑사단 등이 네덜란드 해방 작전에 크게 기여
  • 캐나다 — 캐나다군이 네덜란드 대부분 지역을 해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 수행

마무리

정리하면, 네덜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 초반(1939년~1940년 5월)에는 중립국이었으며, 독일의 침공을 계기로 연합국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후 네덜란드는 런던의 망명 정부와 네덜란드령 동인도 등 식민지의 자원을 통해 연합국의 승리에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