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의 수도는 로마(Roma)였습니다. 오늘날 이탈리아의 수도이기도 한 로마는 '영원한 도시(Eternal City)'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중해 세계의 정치·문화적 중심지로서 위대한 역사를 지닌 도시입니다.
이탈리아 최대 도시, 로마
로마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도시로, 1871년 이탈리아 통일 이후 국가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반도 중부에 위치하며, 티베르 강(Tevere) 유역에 자리잡고 있어 예로부터 교통과 상업의 요충지로 번영했습니다.
전설 속에서 시작된 도시
전설에 따르면 로마는 기원전 753년,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세운 도시라고 전해집니다. 로마는 왕정 시대를 거쳐 기원전 509년 공화정으로, 다시 기원전 27년에는 제정으로 발전하며 지중해 전역을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의 심장부가 되었습니다.
수도로서의 로마의 위상
로마 제국 시대에 로마는 정치, 군사, 문화의 중심지로서 콜로세움, 포룸 로마노, 판테온 등 웅장한 건축물들이 들어섰습니다. 다만 제국 후기에는 정치적·군사적 이유로 수도의 기능이 밀라노, 라벤나, 그리고 동방의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 등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는 서양 문명의 요람으로서 변함없는 상징적 위상을 유지해 왔습니다.
오늘날의 로마
현재 로마에는 독립국인 바티칸 시국이 도시 안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입니다. 고대 유적과 르네상스 건축물, 현대적인 도시 생활이 공존하는 로마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