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미국식 대통령제 국가가 아니라 연방 의원내각제 공화국입니다. 따라서 강력한 권한을 가진 단일 지도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국가 원수와 정부 수반이 각각 분리된 이중 집행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 원수, 독일 연방대통령(Bundespräsident)
독일의 국가 원수는 '연방대통령(Bundespräsident)'이라 불리는 직위가 담당합니다. 연방대통령은 국가의 상징적 존재로서 외교 사절 접수, 법률 서명, 의전 활동 등 대표성 있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실질적인 정치적 결정권은 제한적입니다.
현직 독일 연방대통령은 사회민주당(SPD) 출신으로 2017년부터 재임 중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입니다.
정부 수반, 독일 연방총리(Bundeskanzler)
1949년 독일 기본법(현행 헌법)이 제정된 이래 독일 정부의 실질적 수반은 '연방총리(Bundeskanzler)'라는 직함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연방총리는 내각을 구성하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독일 정치의 최고 권력자입니다.
2025년 5월 기독교민주연합(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가 새 연방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가 총리직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정리
요약하면 독일의 국가 원수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연방대통령, 실질적인 정부 수반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연방총리입니다. 독일은 대통령이 아니라 총리가 실권을 쥐는 의원내각제 체제라는 점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