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기간 동안 유대인에 대한 대우는 재산이나 경제적 지위와는 전혀 무관했습니다. 나치는 유대인을 인종적·종교적 정체성을 기준으로 박해했기 때문에, 아무리 부유한 유대인이라 할지라도 가난한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체포와 박해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나치 정권은 유대인의 은행 계좌와 사업체를 몰수하고 재산을 강제로 빼앗는 등 경제적 착취를 자행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부유한 유대인들에게 추가적인 위협 요소로 작용했을 뿐, 어떠한 보호나 특혜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모든 유대인은 재정 상태와 관계없이 게토로 강제 이주되었고, 이후 수용소로 끌려가 집단 학살의 희생자가 되거나 강제 무상 노역에 동원되었습니다. 일부 부유한 유대인이 초기 단계에서 뇌물이나 해외 이민 등을 통해 탈출을 시도할 수 있었던 사례는 있으나, 이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였으며 나치의 공식적인 정책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