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네 — 전쟁 중이던 1940년에 맺어졌습니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 진행되던 1940년 9월 27일 베를린에서 삼국 동맹 조약(Tripartite Pact)에 서명하며, 이른바 '추축국(Axis Powers)'으로 불리는 군사 동맹을 공식적으로 결성했습니다.
삼국 동맹 조약의 핵심 내용
이 조약의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 나라 중 하나가 당시 유럽 전쟁이나 중일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강대국(사실상 미국을 염두에 둔 조항)의 공격을 받을 경우, 나머지 두 나라가 정치적·경제적·군사적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 동맹은 상호 방위 성격을 넘어 미국의 참전을 억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습니다.
동맹의 배경: 반코민테른 협정
사실 독일과 일본의 협력 관계는 이보다 앞서 시작되었습니다. 양국은 1936년 소련의 공산주의 확산에 대응한다는 명분의 반코민테른 협정을 체결했고, 이탈리아 역시 1937년 이 협정에 가담했습니다. 삼국 동맹 조약은 이러한 기존 협력 관계를 군사 동맹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동맹에 가입한 국가들
삼국 동맹 조약에는 이후 헝가리(1940년 11월), 루마니아(1940년 11월),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등이 잇달아 서명했으며, 유고슬라비아도 잠시 가입했다가 탈퇴하고 크로아티아가 재가입하는 등 추축국 진영은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정리
따라서 독일과 이탈리아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가 아니라, 전쟁 도중인 1940년 9월에 일본과 삼국 동맹 조약을 체결하여 추축국 동맹을 결성했으며, 이 동맹은 1945년 전쟁 종결과 함께 해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