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무너진 추축국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에게 가장 먼저 함락된 추축국의 수도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였습니다. 이 도시는 1941년 4월, 동아프리카 전역(East African Campaign) 과정에서 영국군에 의해 탈환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점령과 해방
에티오피아는 1935년 이탈리아의 침공을 받아 1936년부터 이탈리아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는 나치 독일과 함께 추축국 진영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역시 추축국의 거점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은 케냐와 수단 등지에서 병력을 규합하여 동아프리카 전역을 개시했고, 이탈리아군을 몰아내며 남쪽과 북쪽에서 동시에 진격했습니다. 결국 1941년 4월, 아디스아바바는 연합군의 손에 넘어졌으며, 망명 중이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가 고국으로 귀환하면서 에티오피아는 주권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의미
아디스아바바의 함락은 전쟁 초기 연합군이 추축국 세력에 대해 거둔 의미 있는 승리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유럽 본토가 여전히 나치 독일의 발밑에 있던 시기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추축국의 지배가 무너졌다는 사실은 연합국 진영에 큰 사기를 불어넣었습니다.